블로그 운영이 뜸하여 찾아주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자세한 변명은 클릭을 ^^;;)

학기가 개강하고 수업이다 레포트다 신경쓰고,
그동안 토요일 오후를 할애하여 5개월여를 달려오던 동화구연수업도 이제 막바지이고,
주업인 회사업무에 소홀할 수도 없고,
요즘들어 아이들의 감성과 배움의 속도가 변화함을 깨달으며 자꾸 자신을 반성할 시간이 필요해지고
좋은 모임의 언감생심 직함까지 부여받는 영광을 가지고,
여름휴가까지 반납하고, HRD컨퍼런스나 쫓아다니는 남편이 곱게 보일리 없는 아내의 눈치도 보고 사느라
그리 훌륭하지도 않은 블로그를 그나마 외면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열심히 해야 하지만
위의 변명을 참고하시어 좀 양해를 부탁드리는 건방진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오면 빡세게 밀린 것들 다시 한번 빡세게 올려보려 합니다.

그래도 요즘 다시 사는 것 같은 기분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먹고살기도 바빴던 가난한 유년시절
병과 싸우느라 별 추억도 남지 않은 학창시절
그로 인해 자신 없이 살아오던 소심한 20대
하지만 누구보다 뚝심있고, 노력하는 아내 덕에 늦은 배움의 길을 걷고
햄버거보다 된장찌개을 좋아하는, 남들을 배려할 줄 아는 착한 아이들 덕에 새로운 꿈과 긴장을 갖고
여러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의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힘들지만 행복한 지금의 삶 더욱 큰 변화를 꿈 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