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2012년 일본 도쿄 시부야 주점 본문
일본에 도착한 첫날 저녁 지인과 만나 시부야의 한 주점에 들려 식사겸 술 한잔을 했는데 일본 물가
정말 비싸긴 한 것 같다.
게다가 이 양반이 맛난거 사준다고 이것저것 부담스럽게 시켜줘 부담없이 배 부르게 맛나게 먹었다.
다행히 일본에서의 첫 음식은 괜찮아서 아주 좋았는데 특히 생맥주의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미안한 말이지만 솔직히 한국맥주는 비교대상 자체가 안되는 것 같고,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먹어본
맥주보다도 훨씬 부드러우면서도 입안 가득 전해지는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맥주 좀 좋아하신다는 분들이 일본맥주가 최고라고 하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훌륭한 맛이었다.
시부야역에서 한참 올라가니 있는 주점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음식도 좋았고, 홀의 내부
상황을 이러한 방법으로 표시한다니 색다르다
시켜 주는데로 마셨는데 우와~ 마시자 마자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최고였다.
저 삶은 콩은 우리나라에서는 기본안주지만 여기선 350엔 커헉~
이 아래 조만한게 기본안주이긴 기본안주인데 돈을 받는단다.
먹든 안먹든 강제적으로 들이미는 안주인데 안주값이 비싸 잘 안시키다보니 이렇게 주는데 우리
나라의 고깃집에서 받는 테이블비 같은거라고 한다.
닭 연골로 만든 튀김이라는데 맛있다 오돌뼈 같은 씹는 맛에 통닭 같은 맛이다.
닭날개 구이, 일본음식 싱겁다고 들었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싱거운 음식이 아직은 없었다.
다들 그렇지만 이건 정말 짭잘한게 둘다 딱 맥주안주다.
날치알이었나? 어쨋든 쫄깃쫄깃한 면발에 꽤 맛있었다.
회를 무지 좋아하지만 실제로 생선이 꿈들거리고 아가미가 펄떡거리는 회는 이번에 처음본다.
회보다 와사비가 더 맛있던 것으로 기억된다.
입가심으로 좋았던 샐러드
다음에 한국 오면 내가 제대로 대접해야지 오늘 너무 무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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