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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케익 도그

샤우트써니 2010. 4. 23. 22:24

이름을 어떻게 붙여야 할지 모르겠네

집에서 튀김을 한다는 것은 매우 심사숙고해봐야 할 일이다.

물론 요즘 잘 나오는 '튀김기'가 있다면 이 고민은 80%이하로 줄겠지만 (남은 20%에 대한

고민은 기름이다.)

준비되지 않은 도구와 재료를 가지고 튀김을 하면 요리한 시간 이상의 청소시간이 필요하다.

거기다 튀기고 난 후 그 많은 기름의 처분 또한 골칫거리다.

그래서 예전에 몇번 튀김에 도전을 하고 난 후 이젠 거의 포기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어디서 누가 핫케익을 이용해 핫도그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료도 없이 무작정 도전해봤다. 

 

먼저 계란을 풀어 거품을 내고, 거기에 우유를 부어 다시 섞고,

마지막으로 핫케익가루를 넣어 잘 섞어준다.

 

핫케익 반죽을 평소보다 얇게 잘 펴고 그 위에 소시지를 올려 놓는다.

 

잽싸게 소시지를 핫케익으로 둘둘 만다 (꾹꾹 눌러가며 말아야 속까지 익히기 쉽다.)

 

다 익히고 나면 아이들이 먹기 좋게 잘라서 접시에 담아 내 놓는다

 

역시 처음하는 요리는 모양에 있어서는 완전히 실패다.

오늘의 주요 실패는 핫케익을 둥글레 만 후 골고루 속까지 익히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핫케익을 적당한 크기로 펴야 하는데 막상 크기가 잘 맞지 않아 소시지가 삐죽삐죽 튀어

나왔다.

그래서 다음번에는 크기 맞추는 것은 어느정도 되었다고 생각하고 속까지 제대로 익히기 위해

핫도그형태로 만든 후 오븐에 한번 구워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어찌되었든 아빠가 만들어 준 간식은 모두가 맛있고 좋다는 우리 아이들이 있어 항상 요리하는게

즐겁다.

 

실패의 예

핫케익을 골고루 익힌 후 핫도그를 만들겠다면 이미 시행해 본 결과 절대적을 실패함을 알린다.

아래 사진처럼 앞뒤 살짝 익히고 소시지를 말려고 했으나 말리지가 않는다.

그리고 핫케익을 최대한 얇게 펴야한다. 불은 아주 약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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